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9월 4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됩니다. 공개 전망은 비농업고용 5만명 안팎과 실업률 4.1%에 모여 있지만, 시장을 움직일 숫자는 헤드라인 하나가 아닙니다. 5·6월 수정치, 임금과 근로시간, 노동시장 참가율, 업종별 확산도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현재 57%인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어떤 조합에서 오르고 내릴지, 미국 국채·달러·주식과 한국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다섯 시나리오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분하게 정리했습니다. 회사 쪽 소식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두 배로 늘었고, 세 회사 모두 장기 공급계약과 차세대 메모리 출하로 수요를 계약서에 묶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전부 없애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올해 90조에서 110조원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셋이 달랐습니다. 8월 한 달 삼성전자는 2.1% 내렸고 SK하이닉스는 3.8% 내렸는데 마이크론은 13.3% 올랐습니다. 인터넷에 도는 마이크론 47% 상승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 숫자의 정체와, 한국 두 회사가 좋은 소식을 내고도 오르지 못한 이유를 하나씩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싸다는 말이 실제로 무슨 뜻인지, 이익이 꺾여도 지금 가격이 버티는지를 함께 계산해 봅니다.
미국 대형 원전 확대에서 AP1000과 APR1400 중 어떤 노형이 선택되느냐에 따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의 수주 범위가 달라진다. 미국 정부의 10기 AP1000 지원책, Fermi 4기 인허가와 현대건설 기본설계, 한미 투자 협의의 미확정 상태를 구분하고 JPMorgan의 2029년 수주 가정을 단일 노형 시나리오로 다시 계산한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한도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리자 스탠리 드라켄밀러는 이를 유동성 관리가 아닌 가격 관리라고 비판했다. 바이백의 실제 구조, 시장 유동성 연구, 40조달러 국가부채와 2.1조달러 재정적자, 최근 금리 반응을 대조해 두 사람의 주장을 판정하고 한국 주식과 AI 반도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엔비디아 FY2027 2분기 매출은 962.2억달러,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2억달러였다. 더 큰 변화는 FY2028 매출 약 70% 성장 전망, ACIE의 빠른 확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총마진 하락, 그리고 2,790억달러 공급계약과 1,085억달러 보증이다. AI 투자의 정점 논리는 약해졌지만 성장의 질은 공급자 금융까지 함께 봐야 한다.
2026년 8월 21일 종가로 한국 14종목의 202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과 주가수익배수를 늘어놓고, 각 종목의 보수적 가치범위와 현재가를 비교했다. 결론부터 적으면 이 표는 좋은 기업의 후보군이지 저평가 종목의 목록이 아니다. 가치범위 중간값이 현재가보다 높은 종목은 열넷 중 일곱이고, 범위의 상단조차 현재가에 못 미치는 종목이 다섯이다. 기준일의 성격도 함께 봐야 한다. 그날 코스피는 0.88% 올랐지만 876종목 중 683종목이 내렸고 코스닥은 4.63% 급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표의 열넷 중 열셋이 내린 날의 가격이라는 뜻이다. 실적은 대체로 좋았다. 삼성E&A는 영업이익이 51% 늘고 신규 수주 3조원을 채웠으며, 대덕전자는 매출이 63.1% 늘고 영업이익이 서른일곱 배가 됐다. 그런데도 여유가 큰 쪽과 실적이 좋은 쪽의 순위가 어긋난다. 이 글은 그 어긋남을 계산으로 보여주고, 표의 내부 정합성과 방법의 한계까지 함께 적는다.
바이오테크를 항암, 비만, 희귀질환으로 나누면 투자 위험을 비교할 수 없다. 질환, 치료 방식, 가치사슬, 경제성의 네 축을 겹쳐야 하고, 그중 위험을 가르는 축은 경제성이다. 한 번의 임상에 걸린 마일스톤인지, 환자당 반복되는 매출인지다. 이 글은 열네 개 세부 테마를 돈이 생기는 지점으로 다시 배열하고, 8월 19일 3상 성공으로 모더나 주가가 하루 177% 오른 개인맞춤 항암을 해부한다. 치료제, 진단, 재발 추적, 데이터가 한 파이프라인으로 합쳐지는 이 테마에서 단계마다 경제성이 다르다. 나테라의 2분기 매출은 37.7% 늘고 종양 검사는 57% 늘었으며, 템퍼스는 9,850만달러 평가이익을 포함해 첫 흑자를 냈다. 다만 3상은 1,137명을 무작위 배정했을 뿐 제조 성공률과 위험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진단 선두주는 매출의 16배에서 17배에 거래된다. 결론은 약이 성공해야 버는 기업과 어떤 약이 성공해도 버는 기업을 나눠 보는 바벨 구조이며, 세 종목 모두 최근 급등 뒤라 진입 가격의 규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