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급락장에서 누가 받아냈나 — 하나마이크론·HL만도·심텍으로 압축되는 수급 발굴

2026년 5월 4~14일 누적 매집과 5월 15일 급락장 흡수를 함께 보면 하나마이크론, HL만도, 심텍, 제주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선명하게 남는다. 단순 외국인 순매수 상위가 아니라 급락장에서 개인이 팔고 외국인·기관이 받은 종목을 찾는 수급 발굴 노트.

AI 후공정 11개 종목 데이터 비교 — 누가 진짜로 싸고, 누가 비싼가. 2027E PER × 영업이익 성장률로 본 진짜 가성비

이전 글에서 기판과 테스트 소켓의 구조 차이를 다뤘다. 이번에는 11개 종목을 같은 기준으로 줄 세워본다. 2026 YTD 수익률, 2026E·2027E 영업이익 성장률, 2026E·2027E PER, 2026E 영업이익률. 같은 'AI 후공정 수혜주'라도 가격이 어디까지 올랐는지,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다르다. 결론은 명확하다 — 단순히 '싸다'를 기준으로 하면 SK하이닉스(2027E PER 5.2배)와 해성디에스(15.4배)다. 그러나 '성장 속도 대비 멀티플'을 기준으로 하면 대덕전자와 심텍이 가장 선명하다. 삼성전기와 이수페타시스는 좋은 회사지만 이미 가격에 많이 반영돼 있다. 11개 종목을 한 표로 보면 어디에 자금이 가야 할지가 보인다.

미국·일본 장기금리 동시 상승: 5개 진정 트리거와 3가지 시나리오

미국 10년 금리 4.46%, 30년 5.02%, 일본 10년 2.55%(1997년 이후 최고). 두 나라 장기금리가 동시에 튀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거시 사이클 글에서 이 그림의 메커니즘을 다뤘다. 이번 글은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언제, 어떻게 진정될 수 있는가. 결론은 명확하다. 진정 가능성은 있지만 조건부다. 핵심은 Fed나 BOJ의 발언이 아니라 호르무즈 정상화, 유가 하락, 미국·일본 물가 둔화다.

삼성전자에 PER 15배가 가능한가: 메모리 사이클주에서 AI 통합 플랫폼으로의 재분류 가능성

삼성전자 2027E PER 약 5배, TSMC 2027E PER 약 19~22배. 같은 AI 수혜주인데 멀티플 차이는 4배다. HBM4 이후 삼성전자가 메모리 사이클주가 아니라 AI 통합 플랫폼으로 재분류될 수 있다는 논리는 강하다. 다만 현실적인 1차 리레이팅은 PER 8~10배, 강한 bull case는 12배, 15배는 파운드리 외부 HPC 고객과 다운사이클 방어력 증명 이후의 상단이다.

삼양식품 1분기 매출 7,144억·이익률 25% — 불닭이 한국 소비재 전체를 움직였다. 음식료·백화점·화장품이 동시에 오른 이유

삼양식품이 1분기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컨센서스를 8% 넘겼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82%이고, 유럽이 +215%, 미국 +37%, 중국 +36% 성장했다. 이 숫자가 나오자 삼양식품만 오른 게 아니라 음식료·백화점·면세·화장품까지 동반 상승했다. 소비재 19개 종목이 하루에 평균 7~10% 올랐다. 왜 이렇게 됐나 — 삼양식품 실적이 방아쇠였고, 반도체 쏠림 완화와 미중 완화 기대가 불을 키웠다. 다만 이걸 '소비 경기 회복'으로 보면 안 된다. '실적이 있는 소비재로 자금이 넓어진 첫날'로 보는 게 정확하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 — '대타협'은 없었다. 호르무즈 합의·H200 허가·300억 달러 관세 완화는 나왔지만, 코스피 7,900은 이미 반영했다

5월 14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이 끝났다. 결과를 한 줄로 요약하면 '스몰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 엔비디아 H200 대중 판매 허가, 300억 달러 규모 비민감 품목 관세 완화 논의 — 하지만 공동성명도, 희토류 유예 연장도, 반도체 수출통제 완화도 없었다. 사전 분석에서 예상했던 '시나리오 A(기대 충족)'에 가장 가깝다. 문제는 코스피가 5월에 이미 +19% 올라 7,900을 넘겼다는 것이다. 반도체만 +39%. 좋은 뉴스가 나왔지만 이미 가격에 들어 있다. 추격 매수의 구간이 아니라, 가장 덜 반영된 곳을 찾아야 하는 구간 — 호르무즈 합의의 2차 효과(나프타 원가 하락 → 석유화학 마진 정상화)가 그 후보다.

AI 후공정의 두 가지 베타 — 기판은 '물량 베타', 테스트 소켓은 '소모품 베타'. 같은 AI 수혜인데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AI 반도체가 잘 팔리면 누가 돈을 버는가? GPU·HBM 제조사뿐 아니라 '뒷단'에서도 큰 수혜자가 나온다. 두 가지 영역이 핵심이다 — 기판과 테스트 소켓. 둘 다 'AI 후공정'으로 묶이지만, 투자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 기판은 AI 서버 증설의 직접 CAPEX 베타다. 물량이 늘고, 패키지가 커지고, ASP가 오른다. 단기 모멘텀이 강하다. 대덕전자 1분기 영업이익률 14.8%,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 매출 +45%. 테스트 소켓은 칩 복잡도 상승의 고마진 소모품 베타다. 칩이 복잡해질수록 테스트가 까다로워지고, 소켓은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한다. ISC 1분기 영업이익률 35%, AI 매출 비중 81%. 리노공업 영업이익률 47%. 같은 AI 수혜인데 마진 구조가 3배 차이난다. 이 두 영역을 같은 'AI 테마주'로 묶으면 안 된다. 단기 모멘텀이라면 기판, 1~2년 보유라면 테스트 소켓이 합리적이다.

Memory Pulse 대시보드 정식 오픈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시간 시그널 보드. 블로그 분석을 실시간 데이터와 잇는다

memory.koreainvestinsights.com 커스텀 도메인이 정식 활성화됐다. 'Memory Puls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특화된 실시간 시그널 보드다. 한국 시간 기준 장중 한 줄 요약, 시장 스냅샷, 삼성·하이닉스 카드 비교, 시그널 드라이버(미국 반도체 read-through·환율·매크로 리스크·메모리 사이클), 종목별 변동표를 한 화면에 모았다. 모든 데이터에 Live/Delayed/Fallback/Missing 라벨이 붙어 신뢰도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블로그의 분기·주간 분석이 '이유'를 설명한다면, 대시보드는 '지금 이 순간'을 보여준다. HBM 허브, Daily Market 허브, 텔레그램, 서브스택과 모두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