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흑자, 2026년 흑자,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 각각 +80% 이상. 이 조건으로 한국 상장주를 스크리닝하면 67개가 나온다. 주성엔지니어링 +319%, HD현대에너지솔루션 +286%, 에프앤가이드 +279%, 대덕전자 +162%. 대부분 이미 많이 올랐다. 67개 중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오른 곳이 어디이고, 그 중 구조적으로 의미 있는 게 뭔지를 본다. 에프앤가이드가 ‘발견된 후의 풍경’을 보여주고, 큐알티·비씨엔씨·우리넷이 ‘아직 발견 중인 풍경’을 보여준다.
핵심 요약
- 67개를 찾았는데 대부분 이미 올랐다. ‘2025 흑자 + 2026 흑자 + OP/NI 각각 +80% 이상’이라는 조건은 꽤 빡빡하다. 그런데도 67개가 통과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YTD +50% 넘게 올랐다. 스크리닝 자체가 알파를 만들지 않는다. 시장은 이미 대부분 발견했다.
- 에프앤가이드가 ‘발견된 후의 풍경’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연초 PER 10배, PBR 1.4배에서 5월 PER 38배, PBR 5.45배로 뛰었다. YTD +279%. 좋은 회사다 — 데이터·인덱스·금융정보 인프라를 독점하는 희소 사업자. 2025 OPM 30%, ROE 15%. 다만 지금 가격은 ‘2026년 OP 200억원이 나와야 버틴다’. 5/6 급등에도 외국인·기관이 순매도였다.
- 67개 중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오른 곳: 큐알티(YTD +27~42%), 비씨엔씨(+26~33%), 테크윙(+22%), 에스티아이(+20%), 디아이(+47%), 데브시스터즈(-35%), 알테오젠(-21%). ‘이익 폭증’인데 주가가 덜 올랐다는 건 ‘시장이 아직 발견 안 했거나’ ‘발견했지만 이유 있는 할인이 붙어 있다’는 뜻. 이 둘을 구별하는 게 분석의 핵심.
- 딥다이브 3종목의 우선순위: 큐알티 > 비씨엔씨 > 우리넷. 큐알티는 AI·HBM·CXL·RF·우주 반도체 검증 병목이라는 구조적 thesis가 있다.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된다’. 비씨엔씨는 소재 국산화 스토리는 좋지만 PER 42배에 ROE 6.4%로 가격이 앞서갔다. 우리넷은 YTD +118%, 외국인 순매도 — 이미 시장이 발견한 모멘텀주.
- ‘이익 폭증 스크리닝’이 주는 교훈: 스크리닝은 출발점이지 도착점이 아니다. 67개를 찾아도 대부분 이미 올랐다. 알파는 스크리닝 결과가 아니라 ‘시장이 발견한 속도 vs 아직 남은 격차’에서 나온다.
1. 스크리닝 결과 — 67개가 나왔는데
1.1 조건과 결과
스크리닝 조건:
- 2025년 영업이익 흑자
- 2025년 순이익 흑자
- 2026F 영업이익 흑자
- 2026F 순이익 흑자
- 2026F 영업이익 성장률 +80% 이상
- 2026F 순이익 성장률 +80% 이상
→ 결과: 67개 통과
67개는 많다. ‘이익이 폭증하는 회사가 이렇게 많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25~2026년은 반도체·AI 인프라·에너지·소재 등 여러 업종에서 동시에 이익이 올라가는 사이클이다. 그래서 조건이 빡빡해도 67개가 통과한다.
1.2 67개의 YTD 분포 — 대부분 이미 올랐다
67개를 YTD(올해 초 대비 수익률)로 정렬하면 흥미로운 풍경이 보인다.
| YTD 구간 | 종목 수 | 대표 종목 |
|---|---|---|
| +200% 이상 | 5+ | 주성엔지니어링(+319%), HD현대에너지(+286%), 에프앤가이드(+279%), 아모센스(+215%) |
| +100~200% | 15+ | 대덕전자(+162%), SK하이닉스(+137%), 코오롱인더(+125%), 우리넷(+112%), 삼성전자(+107%) |
| +50~100% | 15+ | 코리아써키트(+99%), 후성(+91%), 나노(+88%), 동운아나텍(+74%), 원익IPS(+61%) |
| +0~50% | 20+ | 큐알티(+27~42%), 비씨엔씨(+26~33%), 테크윙(+22%), 에스티아이(+20%), 로보티즈(+15%) |
| 마이너스 | 6 | 데브시스터즈(-35%), 아스테라시스(-22%), 알테오젠(-21%), SBS(-17%) |
이 분포가 보여주는 한 줄: 67개 중 절반 이상이 올해 +50% 넘게 올랐다. 스크리닝 결과를 보고 ‘이익 폭증이니 사자’라고 생각하면 이미 늦은 종목이 대부분이다.
1.3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오른 곳
YTD +0~50% 구간과 마이너스 구간이 ‘아직 시장이 덜 발견한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다. 다만 ‘덜 올랐다’는 게 ‘저평가’와 같은 뜻은 아니다. 이유 있는 할인일 수 있다.
이 중에서 구조적으로 의미 있는 후보를 추려보면:
| 종목 | YTD | 2026F OP | OP 성장률 | 2026F PER | 왜 덜 올랐나 |
|---|---|---|---|---|---|
| 큐알티 | +27~42% | 108억 | +125% | 33.3배 | 반도체 검증 = 시장이 아직 ‘테마’로 잡지 않음 |
| 비씨엔씨 | +26~33% | 109억 | +180% | 42.0배 | 소재 국산화 스토리 좋지만 ROE 6.4% |
| 테크윙 | +22% | — | — | — | 반도체 테스트 장비, 조용한 실적주 |
| 에스티아이 | +20% | — | — | — | 반도체 장비·부품 |
| 데브시스터즈 | -35% | — | — | — | 게임 역성장 후 턴, 시장 관심 약 |
| 알테오젠 | -21% | — | — | — | 바이오 기대 대비 주가 조정 |
이 중에서 딥다이브가 가능한 3종목 — 큐알티, 비씨엔씨, 우리넷 — 을 본다.
2. 에프앤가이드 — ‘발견된 후의 풍경’
딥다이브 3종목을 보기 전에, ‘이익 폭증’이 시장에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에프앤가이드가 보여준다. 이 사례가 3종목을 볼 때의 기준점이 된다.
2.1 연초 → 지금
| 시점 | 종가 | TTM PER | TTM PBR | 2026F PER |
|---|---|---|---|---|
| 1월 2일 | 8,690원 | 10.0배 | 1.44배 | 5.1배 |
| 2월 27일 | 20,400원 | 23.6배 | 3.38배 | 12.0배 |
| 4월 30일 | 27,200원 | 31.4배 | 4.50배 | 16.0배 |
| 5월 6일 | 32,900원 | 38.0배 | 5.45배 | 19.4배 |
5개월 만에 PER이 10배에서 38배로, PBR이 1.4배에서 5.45배로 뛰었다. 주가는 +279%.
2.2 왜 이렇게 올랐나
에프앤가이드는 좋은 회사다.
사업: 금융 데이터·인덱스·정보 서비스 인프라
2025 실적: 매출 354억, OP 107억, OPM 30.1%, ROE 15.1%
2026F (Naver 추정): 매출 496억(+40%), OP 204억(+91%), OPM 41.1%
국내 금융정보 워크플로우에 박혀 있는 희소한 데이터 인프라 사업자. 저부채, 고마진, 반복 매출. ‘데이터가 석유’라는 시대에 석유를 갖고 있는 회사.
연초에 PER 10배였을 때는 ‘아무도 모르는 퀄리티 컴파운더’였다. 지금 PER 38배가 된 건 시장이 이 사실을 발견한 결과다.
2.3 지금은 ‘싸서 사는 주식’이 아니다
문제는 가격이다.
한국IR협의회 추정 (2026-02-19):
2026F 매출 414억, OP 133억, EPS 1,043원
→ 현재가 기준 PER = 32,900 / 1,043 = 31.5배
Naver 추정:
2026F 매출 496억, OP 204억, EPS 1,700원
→ 현재가 기준 PER = 32,900 / 1,700 = 19.4배
검산:
- 한국IR 기준 PER = 32,900 / 1,043 = 31.55배 ≈ 31.5배 ✓
- Naver 기준 PER = 32,900 / 1,700 = 19.35배 ≈ 19.4배 ✓
두 추정치 사이의 격차가 크다 (OP 133억 vs 204억). 현재 가격이 정당화되려면 Naver의 공격적 추정(OP 200억)이 맞아야 한다. 보수적 추정(한국IR의 OP 133억) 기준으로는 PER 31.5배로 이미 비싸다.
5/6 급등 날에도 외국인 -7.5억, 기관 -2.2억으로 순매도였다. 수급 확인이 약하다.
2.4 에프앤가이드가 보여주는 교훈
[교훈 1] 이익 폭증 + 좋은 사업 + 저평가 = 강한 리레이팅
→ 연초 PER 10배에서 5개월 만에 38배로
[교훈 2] 리레이팅이 끝나면 '실적이 나와야 버티는 주식'으로 바뀐다
→ 지금 가격은 2026 OP 200억이 나와야 정당화
[교훈 3] 스크리닝으로 찾았을 때 이미 늦었을 수 있다
→ YTD +279%인 종목을 '이익 폭증'이라고 사면 물린다
[교훈 4] 알파는 '발견되기 전'에 있다
→ 에프앤가이드의 1월 PER 10배가 알파 구간이었고, 5월 PER 38배는 아니다
이 교훈을 가지고 다음 3종목을 본다. ‘이익 폭증’인데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건 ‘시장이 아직 발견 안 했거나’ ‘발견했지만 이유 있는 할인이 붙어 있다’는 뜻. 이 둘을 구별하는 게 핵심.
3. 큐알티(405100) —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된다
3.1 사업 구조
큐알티의 한 줄: 반도체 신뢰성 검증 전문 기업. 칩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회사다.
한양증권은 큐알티를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검증 플랫폼’으로 봤다. KB증권도 ‘국내 반도체 신뢰성 검증 기업’으로 분류했다.
왜 이게 의미 있냐면,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되기 때문이다.
AI칩이 복잡해진다 → HBM 적층이 늘어난다 → CXL 연결이 추가된다
→ RF·통신칩 고주파화가 진행된다 → 우주향 칩의 내방사선 검증이 필요하다
이 모든 '복잡해짐'에 대해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
검증 없이는 양산에 못 들어간다.
검증을 할 수 있는 회사는 제한적이다.
→ 큐알티의 위치: 이 검증을 하는 '병목 사업자'
3.2 숫자
| 항목 | 값 |
|---|---|
| 5/6 종가 | 22,500원 |
| YTD | +41.5% |
| 20일 수익률 | +50.5% |
| RSI(14) | 63.6 |
| 2026F 매출 | 835억원 |
| 2026F 영업이익 | 108억원 |
| 2026F OPM | 12.9% |
| 2026F PER | 33.3배 |
| OP 성장률 | +125% |
한양증권은 2026F 매출 850억, OP 94.5억을 추정했다. 로컬 DB 기준 OP 108억은 여러 소스의 평균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OP 100억 내외가 2026년 핵심 검증선이다.
최근 하이퍼엑셀과 AI 반도체 제품 개발·양산 품질 협력 MOU를 체결했다. 다만 MOU는 매출이 아니다.
3.3 왜 이 회사가 3종목 중 1순위인가
큐알티가 비씨엔씨·우리넷보다 구조적으로 앞서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씨엔씨] 반도체 소재 → 경쟁사가 있고, 대체 가능성이 있다
[우리넷] 통신 장비 → 프로젝트 매출이라 분기 변동이 크다
[큐알티] 반도체 검증 → 복잡해질수록 수요가 커지는 구조적 병목
차이:
- 소재는 대체될 수 있다 (경쟁사, 수입)
- 장비는 프로젝트가 밀리면 매출도 밀린다
- 검증은 칩이 복잡해질수록 더 필요해지고, 검증 능력은 단기간에 못 늘린다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된다’는 thesis는 AI·HBM·CXL·RF·우주 모든 방향에서 작동한다. 어느 방향이 잘 돼도 큐알티에게는 좋다.
3.4 P×Q×C
| 변수 | 핵심 |
|---|---|
| P, 가격 | AI칩·HBM·CXL·RF·우주향 고난도 테스트일수록 단가가 높다 |
| Q, 수량 | 고객사·제품군·검증 항목이 늘어난다 (AI, RF, 우주, 자율주행) |
| C, 비용 | 장비 가동률 상승과 분석 인력 레버리지로 OPM이 올라간다 |
3.5 솔직히 짚어야 할 것
- PER 33.3배는 싸지 않다. ‘이익 폭증’이라는 스크리닝에 걸렸지만 가격도 이미 움직였다.
- 20일 수익률 +50.5%는 단기 과열 가능성. RSI 63.6은 아직 과매수는 아니지만 가까워지고 있다.
- MOU는 매출이 아니다. 실제 검증 수주가 분기 실적에 찍히는지가 1차 검증.
- OP 100억 내외가 나오는지가 thesis의 회계적 전부. 90억 미만이면 thesis가 약해진다.
3.6 추적할 신호
- 2026F OP 100억 내외가 실적으로 확인되는지
- RF·우주향 장비 매출이 실제로 들어오는지
- OPM 12~13% 유지 또는 상승
- 하이퍼엑셀 MOU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지
- 20,500~21,200원 지지 여부 (눌림 시)
4. 비씨엔씨(146320) — 소재 국산화 스토리는 좋지만 가격이 앞서갔다
4.1 사업 구조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증착 공정용 쿼츠·실리콘·세라믹 소모부품 회사다.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소모품을 만드는데, 핵심은 합성쿼츠(QD9/QD9+)와 실리콘(SD9+)의 국산화다.
반도체 식각 공정
→ 쿼츠·실리콘·세라믹 부품이 소모된다
→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소모품 특성)
→ 국산화하면 수입 대체 + 마진 개선
비씨엔씨의 위치:
QD9+ 합성쿼츠 = 기존 수입 쿼츠 대체
SD9+ 실리콘 = 기존 수입 실리콘 대체
CD9 세라믹 = 차세대 소재
2025년 매출 비중은 QD9/QD9+ 합성쿼츠 67%, 천연쿼츠 17% 등이다. QD9+·SD9+·CD9 국산화가 수익성 개선 요인.
4.2 숫자
| 항목 | 값 |
|---|---|
| 5/6 종가 | 18,070원 |
| YTD | +33.2% |
| 20일 수익률 | +44.1% |
| RSI(14) | 65.1 |
| 2026F 매출 | 1,062억원 |
| 2026F 영업이익 | 109억원 |
| 2026F OPM | 10.3% |
| 2026F PER | 42.0배 |
| OP 성장률 | +180% |
| ROE | 6.4% |
4.3 문제: PER 42배에 ROE 6.4%
이게 비씨엔씨의 핵심 약점이다.
소재 국산화 스토리: 좋다
OP 성장률 +180%: 좋다
QD9+ 해외 고객 첫 PO: 좋다
그런데:
PER 42배 + ROE 6.4% = 가격이 이익보다 앞서갔다
PER 42배가 정당화되려면 2026년보다 2027년 이익 레버리지가 훨씬 강해야 한다. 2026 OP 109억에서 2027 OP이 200억 이상으로 뛰어야 지금 가격이 ‘적정’에 가까워진다. 그 경로가 아직 셀러사이드 컨센서스로 확인되지 않았다.
ROE 6.4%도 부담이다. ROE가 낮다는 건 ‘이익이 자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재 국산화로 마진이 개선돼서 ROE가 10% 이상으로 올라와야 멀티플이 정당화된다.
4.4 추적할 신호
- 2026F OP 100억+ 실적 확인
- QD9+·SD9+ 해외 고객 확대 속도
- OPM 10% 이상 유지
- ROE가 10% 방향으로 올라가는지
- 2027년 이익 추정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
5. 우리넷(115440) — 모멘텀은 강하지만 이미 시장이 발견했다
5.1 사업 구조
우리넷은 통신 전송장비 회사다. 5G-SA 전환,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 수요, 전송망 장비 교체, 양자암호 옵션이 투자 포인트.
하나증권이 2026년 4월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올렸다. 2026F 매출 1,158억, OP 87억, 2027F OP 217억을 제시했다.
5.2 숫자
| 항목 | 값 |
|---|---|
| 5/6 종가 | 15,810원 |
| YTD | +118.1% |
| 20일 수익률 | +41.9% |
| 60일 수익률 | +100.6% |
| RSI(14) | 60.2 |
| 2026F 매출 | 1,158억원 |
| 2026F 영업이익 | 87억원 |
| 2026F OPM | 7.5% |
| 2026F PER | 23.7배 |
| OP 성장률 | +358% |
| 20일 외국인 | -65억원 순매도 |
5.3 문제: 이미 YTD +118%, 외국인 순매도
우리넷의 숫자만 보면 매력적이다. OP 성장률 +358%, 2027F OP 217억이면 지금 주가도 정당화된다. 목표가 25,000원 대비 상승여력 +58%.
그런데 시장이 이미 발견했다.
YTD +118.1% → 이미 두 배 넘게 올랐다
60일 +100.6% → 2개월 만에 두 배
20일 외국인 -65억 → 외국인이 빠지고 있다
하나증권 목표가 기준 상승여력은 크다. 그런데 이 종목은 ‘조용한 저평가’가 아니라 ‘시장이 이미 발견한 고변동성 장비주’다. 5G-SA 발주 타이밍, 전송망 교체 일정 같은 프로젝트 변수에 따라 분기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외국인 수급이 약한 상태에서 추격하면 위험하다.
5.4 추적할 신호
- 2026F OP 87억 실적 확인
- 5G-SA 코어 전진배치 발주 시점
- 외국인 순매도 둔화 또는 반전
- 14,300~15,000원 지지 여부 (눌림 시)
6. 3종목 비교 — 누가 가장 구조적인가
| 항목 | 큐알티 | 비씨엔씨 | 우리넷 |
|---|---|---|---|
| 사업 | 반도체 신뢰성 검증 | 반도체 소모부품 국산화 | 통신 전송장비 |
| thesis의 성격 | 구조적 병목 | 소재 국산화 스토리 | 프로젝트 모멘텀 |
| YTD | +42% | +33% | +118% |
| 2026F OP | 108억 | 109억 | 87억 |
| 2026F PER | 33.3배 | 42.0배 | 23.7배 |
| ROE | (미확인) | 6.4% | (미확인) |
| 외국인 20D | +2.1억 | +39.7억 | -65억 |
| 핵심 강점 | AI·RF·우주 확장, 병목 사업 | 소재 국산화, 고객 확장 | 5G-SA, 양자암호 옵션 |
| 핵심 약점 | PER 33배 부담 | PER 42배 + ROE 낮음 | 이미 +118%, 수급 약 |
| 우선순위 | 1위 | 2위 | 3위 |
큐알티가 1위인 이유는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된다’는 구조적 thesis 때문이다. AI, HBM, CXL, RF, 우주 — 어느 방향이 잘 돼도 검증 수요는 늘어난다. 한 방향에 걸린 thesis가 아니라 여러 방향에 동시에 걸린 thesis다.
비씨엔씨는 소재 국산화 스토리가 좋지만, PER 42배에 ROE 6.4%는 가격이 이익보다 앞서간 상태다. 2027년 이익 레버리지가 더 강하게 나와야 지금 가격이 정당화된다.
우리넷은 모멘텀이 가장 강하지만 이미 시장이 발견했다. YTD +118%, 외국인 -65억. 코어 편입보다 이벤트 트레이드 성격이다.
7. 스크리닝이 주는 교훈 — 알파는 스크리닝이 아니라 그 뒤에 있다
7.1 67개를 찾아도 대부분 이미 올랐다
이 사실이 스크리닝의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이익 폭증’이라는 조건은 강력하지만, 시장도 이 조건을 안다. 반도체 장비주, AI 소재주, 에너지 전환주 — 이미 주도 테마에 있는 종목들이 스크리닝에 걸리고, 그 종목들은 이미 올랐다.
7.2 에프앤가이드가 보여주는 ‘발견된 후’
에프앤가이드는 1월에 PER 10배였을 때가 알파 구간이었고, 5월에 PER 38배인 지금은 ‘실적이 나와야 버티는 주식’이다. 스크리닝으로 찾았을 때 이미 PER 38배라면 그건 스크리닝의 결과가 아니라 시장의 결과다.
7.3 알파는 ‘시장이 발견한 속도 vs 아직 남은 격차’에서 나온다
67개를 전부 사는 건 의미 없다. 67개 중에서 ‘시장이 아직 덜 발견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덜 발견한 이유’가 ‘이유 있는 할인’인지 ‘단순 무관심’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큐알티 — '반도체 검증'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시장에서 테마로 잡히지 않았다
→ '단순 무관심'에 가깝다
→ 카테고리가 인식되면 리레이팅 가능
비씨엔씨 — 소재 국산화 스토리는 알려졌지만 ROE가 낮다
→ '이유 있는 할인'에 가깝다
→ ROE가 올라와야 할인이 풀린다
우리넷 — 이미 시장이 발견하고 +118% 올렸다
→ '발견 완료'에 가깝다
→ 추가 알파는 '이미 알려진 이야기의 강한 검증'이 필요
이 구별이 스크리닝 이후의 실제 분석이다.
8. 솔직히 짚어야 할 두 가지
8.1 세 종목 모두 최근 20일에 +40~50% 올랐다
큐알티 +50.5%, 비씨엔씨 +44.1%, 우리넷 +41.9%. 20거래일에 40~50% 올랐다는 건 ‘지금 바로 풀매수’할 자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단기 과열 후 눌림이 올 수 있고, 그 눌림에서 지지하는지 확인한 후가 더 나은 진입점이다.
8.2 스크리닝 결과를 과신하면 안 된다
‘이익 폭증’이라는 조건에 67개가 걸렸다는 건 흥미롭지만, 그 67개 중 대부분이 이미 올랐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스크리닝은 출발점이지 도착점이 아니다. 도착점은 ‘왜 이 회사가 아직 덜 올랐는지’에 대한 답이다.
9. 추적할 신호 — 67개 스크리닝의 다음 단계
9.1 큐알티 (1순위)
- 2026F OP 100억 내외 실적 확인
- RF·우주향 검증 매출이 실제로 들어오는지
- OPM 12~13% 유지
- 20,500~21,200원 지지 확인 (눌림 시)
- ‘반도체 검증 병목’이라는 카테고리가 시장에서 인식되기 시작하는지
9.2 비씨엔씨 (2순위)
- 2026F OP 100억+ 실적 확인
- QD9+·SD9+ 해외 고객 확대
- OPM 10% 이상 유지
- ROE가 10% 방향으로 올라가는지
- 17,000~17,500원 지지 확인 (눌림 시)
9.3 우리넷 (3순위, 이벤트 트레이드)
- 2026F OP 87억 실적 확인
- 5G-SA 발주 시점
- 외국인 순매도 둔화 또는 반전
- 14,300~15,000원 지지 확인 (눌림 시)
9.4 스크리닝 전체
- 67개 중 마이너스 구간 종목(데브시스터즈, 알테오젠, 아스테라시스, SBS)이 턴 신호를 보이는지
- 테크윙·에스티아이·디아이 같은 YTD +20~50% 구간이 실적 확인 후 추가 리레이팅이 나오는지
- 에프앤가이드식 ‘발견 후 PER 확장’이 큐알티에서도 일어나는지의 초기 신호
10. 마지막 한 줄
‘이익 폭증’이라는 스크리닝은 67개를 찾아줬다. 그런데 대부분 이미 올랐다. 에프앤가이드가 ‘발견된 후의 풍경’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 PER 10배에서 38배로, +279%. 지금 에프앤가이드를 ‘이익 폭증’이라고 사면 늦었다.
알파는 스크리닝 결과가 아니라 ‘시장이 발견한 속도 vs 아직 남은 격차’에서 나온다. 67개 중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오른 곳 — 큐알티(+42%, 반도체 검증 병목), 비씨엔씨(+33%, 소재 국산화), 우리넷(+118%, 이미 발견됨) — 에서 ‘왜 덜 올랐는지’의 답이 다르다.
큐알티는 ‘반도체 검증’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시장에서 테마로 안 잡혔기 때문에 덜 올랐다. ‘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검증이 병목이 된다’는 구조적 thesis가 AI·HBM·CXL·RF·우주 어느 방향에서든 작동한다. 비씨엔씨는 소재 국산화 스토리는 좋지만 PER 42배에 ROE 6.4%라 가격이 앞서갔다. 우리넷은 이미 +118%에 외국인 -65억이라 모멘텀은 강하지만 late-stage다.
세 종목 모두 최근 20일에 +40~50% 올랐다. 지금은 ‘풀매수’ 구간이 아니라 ‘눌림 대기 또는 실적 확인 후 진입’ 구간이다. 스크리닝은 출발점이지 도착점이 아니다. 도착점은 ‘왜 이 회사가 아직 덜 올랐는지’에 대한 답이다.
이 글은 리서치와 논평으로만 활용해야 하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스크리닝 조건(2025/2026 흑자 + OP/NI 각각 +80% 이상)으로 추출한 67개 종목, 개별 종목 실적 추정치(한양증권·KB증권·유진투자증권·한국IR협의회·하나증권·FnGuide 등), 에프앤가이드 멀티플 추이는 로컬 DB·셀러사이드 리포트·공개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가의 추론입니다. 실제 결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공매도·대차·프로그램 데이터는 로컬 DB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분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일: 2026년 5월 6~7일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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