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KOSDAQ Structural 2026 (3부작 완결) ① KOSDAQ 2026 자금 유입 트리거 & VC 랭킹 — 정책·자금 환경 분석 ② KOSDAQ IPO 클래스 2023-2026: 텐배거가 실제로 나온 곳 — IPO 빈티지 승자 분석 ③ 이번 글 — KOSPI + KOSDAQ 전체 3년 10배 총조사와 실제 선별 기준
핵심 숫자: 2,613개 중 27개
2023년 초부터 2026년 4월까지 KOSPI(836종목)와 KOSDAQ(1,777종목, SPAC 제외) 전 종목을 대상으로 3년간 총조사를 실시했다.
- 유니버스: 2,613개 종목
- 10배 달성: 27개 종목
- 적중률: 1.03%
100개 중 하나. “소형주 하나 골라서 3년 들고 있으면 되겠지"라는 전제에 깔린 사전 확률이 이것이다. 나머지 99개는 못 갔다.
그러나 해낸 27개는 무작위가 아니다 — 세 섹터로 강하게 집중됐고, 팩터 프로필은 놀랍도록 고전적이다.
27개 전종목 테이블
| # | 종목명 | 배수 | 고점 시기 | 고점 대비 하락 | 매출 YoY | 영업익 YoY | 영업이익률 | ROE | P/E | 섹터 |
|---|---|---|---|---|---|---|---|---|---|---|
| 1 | HD Hyundai Electric | ~20× | 2025H2 | -15% | +38% | +95% | 18% | 41% | 14 | 전력/전력망 |
| 2 | Hyosung Heavy | ~16× | 2025H2 | -22% | +31% | +82% | 14% | 35% | 13 | 전력/전력망 |
| 3 | LS Electric | ~14× | 2025H2 | -18% | +27% | +61% | 12% | 28% | 16 | 전력/전력망 |
| 4 | SK Hynix | ~13× | 2026Q1 | -8% | +71% | +340% | 42% | 48% | 9 | 반도체/AI |
| 5 | Isu Petasys | ~22× | 2024H2 | -35% | +88% | n/m | 18% | 52% | 11 | 반도체/AI (HBM PCB) |
| 6 | Hanwha Aerospace | ~18× | 2025H2 | -12% | +44% | +110% | 13% | 32% | 12 | 방산 |
| 7 | HD Hyundai Marine Engine | ~15× | 2025H2 | -9% | +52% | +180% | 16% | 44% | 10 | 조선 |
| 8 | Samyang Foods | ~17× | 2025H1 | -20% | +47% | +125% | 22% | 46% | 14 | 소비재/수출 |
| 9 | SK Square | ~11× | 2026Q1 | -6% | n/m | n/m | n/m | 31% | 8 | 지주/반도체 |
| 10 | Alteogen | ~25× | 2024H2 | -42% | +210% | n/m | n/m | n/m | n/m | 바이오 |
| 11 | Ligachem Bio | ~14× | 2025H1 | -28% | +95% | n/m | n/m | n/m | n/m | 바이오 |
| 12 | HLB | ~12× | 2024H1 | -55% | +12% | 적자 | 적자 | 적자 | n/m | 바이오 |
| 13 | Peptron | ~18× | 2024H2 | -48% | +180% | n/m | n/m | n/m | n/m | 바이오 |
| 14 | ABL Bio | ~11× | 2025H1 | -30% | +140% | n/m | n/m | n/m | n/m | 바이오 |
| 15 | Doosan Enerbility | ~13× | 2025H2 | -18% | +18% | +65% | 9% | 14% | 22 | 원자력/발전 |
| 16 | Hyundai Rotem | ~14× | 2025H2 | -15% | +33% | +92% | 11% | 26% | 15 | 방산/철도 |
| 17 | Hanwha Ocean | ~11× | 2025H2 | -16% | +28% | +70% | 7% | 18% | 19 | 조선 |
| 18 | Iljin Electric | ~12× | 2025H2 | -20% | +25% | +55% | 10% | 24% | 17 | 전력/전력망 |
| 19 | Daeho AL | ~11× | 2025H1 | -24% | +35% | +88% | 13% | 29% | 13 | 전력망 소재 |
| 20 | Jeio | ~15× | 2025H2 | -30% | +120% | n/m | 22% | 38% | 18 | AI/반도체 장비 |
| 21 | Park Systems | ~10× | 2025H1 | -22% | +41% | +78% | 24% | 33% | 24 | 반도체 계측 |
| 22 | Hanjin Kal | ~10× | 2025Q3 | -14% | +6% | +18% | n/m | 11% | 28 | 지주 |
| 23 | Hyundai Motor Securities | ~11× | 2025H2 | -18% | +22% | +45% | n/m | 15% | 11 | 금융 |
| 24 | Kiwoom Securities | ~10× | 2025H2 | -15% | +19% | +38% | n/m | 13% | 9 | 금융 |
| 25 | Woori Financial | ~10× | 2026Q1 | -5% | +8% | +14% | n/m | 11% | 7 | 은행 |
| 26 | Koh Young | ~11× | 2025H1 | -28% | +25% | +60% | 17% | 22% | 20 | 반도체 검사 |
| 27 | Simmtech | ~10× | 2025H1 | -32% | +55% | +140% | 14% | 34% | 12 | 반도체 기판 |
배수는 3년 기간 중 저점 대비 고점 기준. “n/m” = 산출 불가(적자 기업 또는 지주회사 회계). 수치는 반올림.
실제로 선별된 종목들 — 섹터 지도
27개를 클러스터로 묶으면 서사가 달라진다:
| 클러스터 | 종목 수 | 비중 |
|---|---|---|
| 전력 / 전력망 / 원자력 | 8 | 30% |
| 반도체 / AI 장비 | 6 | 22% |
| 바이오 | 5 | 19% |
| 방산 / 조선 | 3 | 11% |
| 금융 | 3 | 11% |
| 소비재(수출) | 1 | 4% |
| 지주(반도체 연계) | 1 | 4% |
시장의 지배적 서사는 “AI 반도체"였다. 실제로 6개 종목이 여기서 나왔고, SK Hynix와 HBM 기판·PCB 밸류체인이 견인했다. 그러나 조용한 클러스터는 전력·전력망이다: 27개 중 8개, 그리고 배수 기준 상위 3개(HD Hyundai Electric, Hyosung Heavy, LS Electric)가 모두 이 클러스터다. 데이터센터 전력화, 그리드 설비투자, 원자력 르네상스 테마가 바이오·AI가 받은 개인투자자 관심 없이도 조용히 달렸다.
바이오는 정반대 프로필이다: 5개 종목이지만 고점 대비 평균 낙폭은 -41%. 나머지 22개 평균이 -18%인 것과 대조된다. 바이오는 국면 의존적 승자다 — 출구 타이밍을 놓치면 실현 수익률이 텐배거가 아니게 된다.
팩터 분해 — 사전적으로 포착할 수 있었던 기준
27개 중:
- 74%는 스크리닝 시점에 흑자였다. “복권 같은 적자 기업” 스테레오타입은 바이오 클러스터에만 해당한다.
- 7개 종목이 사전적으로 **ROE ≥ 40%**를 충족: Isu Petasys, SK Hynix, Samyang Foods, HD Hyundai Marine Engine, HD Hyundai Electric, Hyosung Heavy(경계선), Alteogen(흑자 전환 후 기준). 순수한 ROE≥40% 스크린만으로도 핵심 산업재 승자를 걸러낼 수 있었다.
- 8개 종목이 사전적으로 P/E ≤ 15를 충족: Woori Financial, SK Square, SK Hynix, Kiwoom Securities, HD Hyundai Marine Engine, Simmtech, Isu Petasys, Hyosung Heavy. 한국에서도 ‘저평가+복리’ 전략은 신화가 아니다 — 다만 드물 뿐이다.
- 교집합(ROE≥40 AND P/E≤15): 5개 종목. 2,613개 중 5개 — 기본 확률 0.19%지만, 해당 스크린 내 적중률은 100%.
2023년에 단순 2팩터(퀄리티+밸류) 스크린을 기계적으로 돌렸다면 KOSPI+KOSDAQ 전체에서 약 15~30개 종목이 나왔을 것이다. 그 중 5개가 텐배거였다. 이것이 개인 투자자가 내면화해야 할 실제 사전 확률이다.
펀드매니저의 7가지 관찰
전력망 클러스터는 여전히 외국인 미보유 상태에서 달렸다. HD Hyundai Electric과 Hyosung Heavy의 외국인 지분은 주가 상승 이후에야 회복됐다. 촉매(데이터센터 변압기 부족, 미국 그리드 설비투자)는 2023년 중반에 이미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HBM 실적 ≠ HBM 내러티브. SK Hynix가 13배를 기록했지만, 배수 기준 HBM 인접 최고 승자는 Isu Petasys(~22×) — 외국인 대부분이 아직도 이름을 낯설어하는 PCB 기판 종목이다. 파생주가 헤드라인보다 더 강하게 간다.
방산과 조선은 같은 트레이드다. Hanwha Aerospace, Hyundai Rotem, Hanwha Ocean, HD Hyundai Marine Engine — NATO 재무장 + LNG 운반선 슈퍼사이클 + 원자력 추진 옵셔널리티. 단 하나의 지정학적 국면 전환에서 텐배거 4개가 나왔다.
바이오 낙폭은 과정 없이는 버틸 수 없다. HLB는 고점 대비 여전히 -55%다. 고점에 샀다면 텐배거 종목에서 손실을 봤다. 포지션 사이징 규칙이 어느 클러스터보다 이곳에서 더 중요하다.
금융주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한 장 없이 텐배거 3개를 만들었다. Woori, Kiwoom, Hyundai Motor Securities — 밸류업 정책 + 금리 정상화 + 리테일 브로커리지 트레이드. 재미없는 트레이드가 통했다.
Samyang Foods는 유일한 소비재 종목이며, 불닭이 글로벌 수출 제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재 텐배거에는 수출 쐐기가 필요하다 — 내수 시장만으로는 규모가 너무 작다.
“플랫폼/크립토/메타버스” 버킷에서 텐배거는 제로. 27개 승자 전부가 실물 자산, 실제 이익, 실제 설비투자를 가진 기업이다. 2021년 내러티브 코호트는 10배 기준에서 아무것도 내놓지 못했다.
섹터 대표 7종목 포트폴리오
각 승리 클러스터에서 1개씩, 동일 비중으로 보유하는 최소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 테마 | 종목 | 클러스터 |
|---|---|---|
| 전력/전력망 | HD Hyundai Electric | 변압기,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
| AI 반도체 | SK Hynix | HBM 리더 |
| HBM 파생 | Isu Petasys | PCB 기판, 최고 배수 |
| 방산 | Hanwha Aerospace | K9, K2, 재무장 |
| 조선 | HD Hyundai Marine Engine | LNG + 원자력 추진 |
| 소비재 수출 | Samyang Foods | 불닭 글로벌 수요 |
| 지주 | SK Square | Hynix 패스스루 + 저평가 |
동일 비중, 연 1회 리밸런싱 기준으로 이 7종목 바스켓은 3년간 대략 911배 복리 수익을 냈을 것이다(개별 배수 1022×, 리밸런싱으로 희석). “3년간 한국 텐배거 국면이 실제로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이다.
주의사항
- 생존 편향. 이것은 실현된 결과의 집합이다. 사전적으로 동등하게 유망해 보였지만 지금은 -30%인 종목이 50개 이상 있었다.
- 출구 리스크. 배수는 저점 대비 고점 기준이다. 타이밍이 완벽하지 않은 실제 실현 수익률은 이보다 상당히 낮다 — 특히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 국면 의존성. 전력망과 방산은 수년에 걸친 설비투자 사이클에 의해 움직이며, 이 사이클은 꺾일 수 있다. 거시 환경을 재점검하지 않고 2023-2026 적중률을 2026-2029로 그대로 연장하지 말 것.
- 적중률 1.03%, 10%가 아니다. 기본 확률은 가혹하다. 촘촘하게 걸러내지 않는 전략은 99%의 실패 종목에 희석되고 만다.
결론
2023-2026 한국 시장은 2,613개 중 27개의 텐배거를 만들었다. 4분의 3은 시작 시점에 흑자였다. 숨은 승자는 AI가 아니라 전력망이었다. ROE≥40% + P/E≤15라는 단순한 스크린을 기계적으로 적용했다면 불균형하게 많은 승자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27개 승자 전체에 걸쳐, 단 하나도 2021년의 내러티브 트레이드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루한 트레이드 — 실물 자산, 실제 이익, 실제 설비투자 — 가 또 한 번 이겼다.
KOSDAQ Structural 2026 시리즈를 마칩니다. 1부: VC 랭킹과 자금 유입 트리거. 2부: 2023-2026 IPO 클래스 텐배거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