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마벨 1조 달러 발언: 브로드컴과 한국 반도체가 봐야 할 것

젠슨 황의 마벨 '트릴리언 달러' 발언은 마벨이 엔비디아 GPU를 대체한다는 뜻이 아니다. 맞춤형 AI 가속기,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광 연결, 고성능 패키지 기판, 고속 회로기판, 실리콘 커패시터가 AI 인프라의 다음 병목으로 올라왔다는 신호다.

📚 연결 맥락 이 글은 마벨·브로드컴 실적 전 한국 반도체 병목 점검, 마벨 Q1 FY2027 실적과 한국 반도체, AI 인프라 멀티플 지도의 후속편입니다. 관련 허브는 AI 기판·PCB 허브,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 허브, AI HBM 허브입니다.

🔁 브로드컴 실적 발표 후속편은 브로드컴 2027년 AI 반도체 1,000억 달러 재확인과 한국 밸류체인에서 이어집니다.

TL;DR

젠슨 황이 마벨을 차기 “1조 달러 회사” 후보로 언급한 것은 마벨이 엔비디아 GPU를 대체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더 정확한 해석은 이렇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커질수록 GPU 하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맞춤형 AI 가속기, 칩과 칩을 잇는 네트워크, 빛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광 연결, 고성능 기판, 전력 안정화 부품이 함께 병목이 된다.

브로드컴에는 좋은 신호입니다. 브로드컴도 맞춤형 AI 칩, 이더넷 스위치, 광 연결, 고속 신호칩, 고성능 패키징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마벨은 엔비디아의 NVLink Fusion 생태계 안에서 직접 이름이 나온 파트너이고, 브로드컴은 구글·메타 같은 대형 고객의 맞춤형 AI 칩과 이더넷 네트워크 쪽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브로드컴에는 100점 만점의 직접 호재가 아니라 70점짜리 긍정 신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 시장으로 번역하면 핵심은 HBM 하나가 아닙니다.

우선순위한국 종목/군쉬운 해석판단
1삼성전기고성능 패키지 기판 + MLCC + 실리콘 커패시터를 함께 가진 AI 전력 안정화 부품사구조적 핵심. 다만 가격 규율 필요
2코리아써키트브로드컴 맞춤형 AI 칩용 패키지 기판 후보고베타 옵션. 공식 고객·양산 확인 필요
3이수페타시스AI 네트워크 장비용 고속 회로기판 후보테마 민감도 높음. 수주·단가 확인 필요
4삼성전자·SK하이닉스맞춤형 AI 칩 확산에 따른 HBM·저장장치 2차 수혜본류지만 이번 이벤트의 1차 병목은 아님
5한미반도체2.5D 패키징 장비 확장 옵션실제 장비 발주 확인 필요

한 줄 결론은 이렇습니다.

마벨과 브로드컴이 함께 가리키는 다음 병목은 GPU/HBM 다음의 연결, 기판, 전력 안정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기가 가장 깨끗한 구조주이고, 코리아써키트와 이수페타시스는 더 높은 변동성의 옵션입니다.


1. 무슨 일이 있었나

[Fact] Reuters는 2026년 6월 2일 Computex 주간에 젠슨 황이 마벨 CEO 매트 머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마벨을 차기 “1조 달러 회사” 후보로 언급했고, 이후 마벨 주가가 미국 프리마켓에서 24%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Reuters는 마벨 시가총액이 직전 종가 기준 약 1,920억 달러에 못 미쳤고, 엔비디아가 앞서 마벨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Reuters via Investing.com)

[Fact] 마벨과 엔비디아는 2026년 3월 31일 NVLink Fusion 기반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 마벨은 고객 맞춤형 AI 가속기와 이를 엔비디아 시스템에 연결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CPU, 네트워크 카드, DPU, NVLink, Spectrum-X 스위치 같은 AI 데이터센터 기반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Marvell 8-K / EX-99.1)

[Fact] 엔비디아는 NVLink Fusion을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맞춤형 반도체 설계사가 자체 CPU·AI 가속기를 엔비디아의 랙 단위 AI 시스템에 붙일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설명합니다. (NVIDIA)

정리하면, 이번 뉴스는 “마벨이 엔비디아를 이긴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맞춤형 AI 칩도 결국 엔비디아식 AI 공장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2. 마벨 스토리의 핵심: AI는 연결이 막히기 시작했다

마벨의 Computex 2026 키노트 제목은 “AI 확장의 미래는 연결에 달려 있다”였습니다. 회사는 AI 인프라가 한 랙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 더 나아가 여러 지역의 데이터센터로 커질수록 데이터를 더 빠르고, 더 적은 전력으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arvell)

이 말은 투자자에게 세 가지 뜻을 갖습니다.

변화쉬운 설명투자 해석
GPU만 보던 시장에서 여러 칩을 함께 보는 시장으로GPU, 맞춤형 AI 가속기, CPU, DPU가 한 시스템 안에서 같이 일한다“엔비디아 vs ASIC”보다 “ASIC도 엔비디아 생태계 안으로”
연산 병목에서 데이터 이동 병목으로칩이 빠른 것만큼 칩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가 중요해진다이더넷, NVLink, 광 연결, 스위치 칩 재평가
보드 위 부품에서 패키지 안쪽 부품으로칩 바로 가까운 곳의 전력·신호 안정성이 성능을 좌우한다고성능 기판, 고속 회로기판, 실리콘 커패시터, MLCC 수요 확대

[Fact] 마벨은 FY2027 1분기 매출 24.18억 달러, 전년 대비 +28%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18.33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76%였습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27.0억 달러입니다. (Marvell Q1 FY2027)

[Inference] 마벨이 1조 달러 후보로 다시 가격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실적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높고 “연결 병목”에 거의 직접 노출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3. 브로드컴에는 왜 긍정적인가

브로드컴은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파급 해석은 강합니다. 이유는 브로드컴의 AI 사업이 마벨이 말한 병목과 많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브로드컴의 AI 관련 핵심 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 맞춤형 AI 가속기
  2.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3. 이더넷 스위치
  4. 광 연결용 신호처리 칩
  5. 고속 신호 전달 칩
  6. 3.5D 고성능 패키징

[Fact] 브로드컴은 FY2026 1분기 매출 193.11억 달러, 전년 대비 +29%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AI 매출은 84억 달러, 전년 대비 +106%였습니다. 회사는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을 107억 달러로 전망했고, 2분기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220억 달러,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는 약 68%입니다. (Broadcom Q1 FY2026)

검산은 이렇습니다.

2분기 AI 반도체 매출 증가율
= 107억 달러 / 84억 달러 - 1
= +27.4%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 AI 반도체 비중
= 107억 달러 / 220억 달러
= 48.6%

[Fact] 브로드컴 2분기 실적 발표는 미국 동부시간 2026년 6월 3일 17시, 한국시간 2026년 6월 4일 06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실적 발표 전 확인표입니다. (Broadcom Q2 Event)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서 들어야 할 말

확인할 내용강한 신호한국 파급
2분기 AI 반도체 매출107억 달러 이상맞춤형 AI 칩 수요 확인
3분기 전망다시 전분기 대비 성장 제시하반기 기판·패키지 수요 지속
AI 네트워크이더넷 스위치, 광 연결, 고속 신호칩 강세이수페타시스·코리아써키트·삼성전기
Tomahawk 6 / 광 연결 패키징양산 물량, 공급 부족, 긴 리드타임 언급고속 회로기판, 고성능 패키지 기판
마진68% 방어맞춤형 반도체가 저마진 하청이 아니라는 신호

[Fact] 브로드컴은 OFC 2026에서 3.5D AI 가속기, 102.4T 이더넷 스위치, 광 연결용 DSP, 고속 리타이머, PCIe Gen6 스위치와 리타이머를 포함한 AI 클러스터 포트폴리오를 제시했습니다. (Broadcom OFC)

[Fact] 브로드컴의 Tomahawk 6 스위치는 양산 출하 단계로 발표됐고,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서 12만 8천 개 AI 가속기까지 두 단계 스위치 구조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oadcom Tomahawk 6)

결론은 이렇습니다.

마벨 뉴스는 브로드컴에도 같은 카테고리의 긍정 신호입니다. 다만 브로드컴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에서 맞춤형 AI 칩과 네트워크 매출을 숫자로 증명해야 합니다.


4. 두 회사가 함께 말하는 것: GPU/HBM 다음은 연결과 전력

마벨과 브로드컴을 따로 보면 경쟁 구도가 보입니다. 같이 보면 더 중요한 변화가 보입니다.

AI 인프라 층기존 시장의 초점이번 이벤트가 보여준 다음 병목
연산엔비디아 GPUGPU + 맞춤형 AI 가속기의 혼합 구조
메모리HBMHBM + 기업용 SSD + 캐시 저장 계층
연결NVLink / 이더넷랙 안, 랙 사이, 데이터센터 사이를 잇는 고속 연결
패키지CoWoS / HBM 적층2.5D·3.5D 패키징, 고성능 패키지 기판
회로기판서버 회로기판AI 네트워크용 고속 회로기판
전력 안정화랙 전력패키지 안쪽 실리콘 커패시터, MLCC, 전력망 부품

[Inference] 그래서 한국 투자자가 이번 사건을 “HBM 수요가 더 좋아진다”로만 읽으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HBM은 여전히 본류입니다. 다만 이번 이벤트가 새로 부각한 병목은 HBM 옆에서 칩과 칩을 잇고, 전압 흔들림을 잡고, 데이터를 더 빨리 보내는 부품입니다.


5. 한국 1순위: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이번 파급 해석에서 가장 깨끗한 한국 대형주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마벨과 브로드컴이 말하는 다음 병목이 삼성전기의 핵심 제품과 맞닿아 있습니다.

  1. 고성능 패키지 기판 맞춤형 AI 가속기, 스위치 칩, 서버 CPU, 네트워크 칩은 모두 고다층·대면적·고신뢰 기판이 필요합니다.

  2. 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 AI 칩 패키지 안에서 전류가 순간적으로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칩 가까이에서 전압을 안정시키는 부품이 중요해집니다.

  3. 고객 인증 장벽 단순 소비재 부품보다 인증이 어렵고, 한 번 들어가면 바꾸기 어렵습니다.

[Fact] 삼성전기는 2026년 1분기 매출 3조 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컴포넌트 사업 매출은 1조 4,085억원, 전년 대비 +16%였고, 패키지솔루션 매출은 7,250억원, 전년 대비 +45%였습니다. 회사는 AI 서버·ADAS용 MLCC와 AI 가속기·서버 CPU용 고성능 기판 공급 확대를 성장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Samsung Electro-Mechanics Q1)

[Fact]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1.5조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회사는 실리콘 커패시터가 AI 서버용 GPU·HBM 같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서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amsung Electro-Mechanics Si-Cap)

삼성전기의 분류는 이제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분류더 정확한 새 분류
스마트폰 부품주AI 패키지 안쪽 부품 공급자
MLCC 경기민감주AI 서버 전력 안정화 부품사
패키지기판 업체맞춤형 AI 칩·네트워크 칩용 기판 플랫폼

다만 삼성전기는 이미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무조건 매수”가 아닙니다. 다음 숫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 패키지솔루션 매출 성장률과 마진
  • AI 가속기·네트워크용 기판 매출 비중
  • 실리콘 커패시터 양산 수율과 추가 고객
  • 2027~2029년 이익이 메모리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증거

관련 글은 삼성전기 Si-Cap과 인텔 EMIB-T삼성전기 280만원 리포트 후속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6. 한국 고베타 옵션: 코리아써키트

코리아써키트는 삼성전기보다 확신도는 낮지만, 브로드컴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 주가 반응은 더 클 수 있는 후보입니다.

[Inference] 사용자 제공 SK증권 리서치 기준으로 코리아써키트는 브로드컴향 통신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공급 경험이 있고, 2026년 상반기 AI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칩 기판 인증 테스트, 2026년 하반기 소량 공급, 2027년 본격 효과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다만 경계가 필요합니다.

항목현재 상태
브로드컴 관련 통신용 기판 경험리서치 기반 추정
AI 데이터센터 칩용 인증 테스트공식 공시 전까지 추론
2026년 하반기 소량 공급아직 확인 필요
2027년 본격 실적 기여고객·수율·단가 확인 필요

그래서 코리아써키트는 확정 수혜주가 아니라 브로드컴 맞춤형 AI 칩 기판 옵션입니다.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에서 맞춤형 AI 칩과 AI 네트워크를 강하게 말하고, 이후 코리아써키트의 고객 인증과 공장 가동률이 확인되면 리레이팅 여지가 생깁니다.


7. 한국 네트워크 회로기판 베타: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빠르게 테마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이름입니다. 이유는 브로드컴과 마벨의 언어가 AI 이더넷, 스위치 칩, 광 연결, 800G/1.6T 같은 네트워크 키워드로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투자 논리는 삼성전기와 다릅니다.

구분삼성전기이수페타시스
핵심 노출고성능 패키지 기판 + MLCC + 실리콘 커패시터AI 네트워크용 고속 회로기판
확신도상대적으로 높음고객·제품 조합 확인 필요
주가 성격구조주 + 가격 규율테마 베타 + 실적 확인
확인 지표패키지 매출, 마진, 실리콘 커패시터수주잔고, 고다층 기판 단가, 고객 비중

[Inference] 브로드컴이 Tomahawk 6, AI 이더넷 스위치, 광 연결용 칩 수요를 강하게 말하면 이수페타시스 같은 고속 네트워크 회로기판 기업에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좋다 → 모든 회로기판이 좋다”는 결론은 위험합니다. 저손실 소재, 고다층 수율, 고객 인증, 단가 상승이 같이 확인돼야 합니다.


8. HBM과 한미반도체는 왜 2차인가

이번 이벤트가 HBM에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맞춤형 AI 칩이 늘면 HBM 고객은 엔비디아 GPU 한 축에서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마벨·브로드컴 이벤트의 1차 신호는 HBM이 아니라 연결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직접성
맞춤형 AI 가속기 / AI 네트워크매우 높음
고성능 패키지 기판 / 고속 기판높음
실리콘 커패시터 / MLCC / 전력 안정화높음
HBM / 기업용 SSD중간, 2차 수혜
TC본더 / 첨단 패키징 장비중간, 장비 발주 확인 필요

한미반도체는 좋은 후행 옵션입니다. 최근 회사가 IR에서 HBM용 TC본더에서 2.5D 패키지, AI 시스템반도체, OSAT, HBF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한 것은 마벨·브로드컴식 맞춤형 AI 칩 확산과 방향이 같습니다. 다만 장비주는 실제 주문, 고객명, 납기, 마진 확인 전까지 이야기와 실적 사이의 간격이 큽니다. 관련 글은 한미반도체 IR 공시와 TC본더 TAM 확장을 참고하면 됩니다.


9.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시나리오

좋은 시나리오

조건은 다음입니다.

  1.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107억 달러 이상
  2. 3분기도 전분기 대비 성장 전망
  3. AI 네트워크, Tomahawk 6, 광 연결, 고속 신호칩 관련 강한 언급
  4. 맞춤형 AI 칩 고객 또는 2027년 가시성 확대
  5. 조정 EBITDA 마진 68% 방어

이 경우 한국에서는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이수페타시스, 그리고 HBM 대형주까지 다시 묶일 수 있습니다.

약한 시나리오

조건은 다음입니다.

  1.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107억 달러를 밑돎
  2. 3분기 성장세가 둔화
  3. 네트워크와 광 연결 언급이 약함
  4. 마진이 예상보다 낮음

이 경우 마벨 이벤트는 “좋은 이야기”로 남고, 국내 기판·네트워크주는 단기 차익실현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10. 최종 판단

이번 사건을 “마벨 급등”으로만 보면 너무 좁습니다. 젠슨 황이 마벨을 공개적으로 띄운 이유는 맞춤형 AI 칩과 연결 기술이 엔비디아 AI 공장 바깥의 경쟁축이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와야 할 핵심 부품이 됐기 때문입니다.

브로드컴에도 좋은 신호입니다. 다만 브로드컴이 이 신호를 자기 숫자로 증명하려면 2026년 6월 3일 미국 장마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107억 달러, 3분기 성장, AI 네트워크·광 연결, 마진 68% 방어가 함께 나와야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결론이 더 단순합니다.

이번 파급 해석의 1차 언어는 HBM이 아니라 고성능 패키지 기판, 고속 회로기판, 실리콘 커패시터, MLCC, 전력 안정화입니다.

실전 우선순위는 다음입니다.

판단종목/군이유
Core watch삼성전기가장 깨끗한 AI 패키지 전력 안정화 후보
High-beta watch코리아써키트브로드컴 AI 데이터센터 칩용 기판 옵션
Theme beta watch이수페타시스AI 네트워크 회로기판 후보
Secondary삼성전자·SK하이닉스맞춤형 AI 칩 확산의 HBM·저장장치 2차 수혜
Derivative한미반도체첨단 패키징 장비 발주 확인 필요

한 줄로 정리하면:

젠슨 황의 마벨 1조 달러 발언은 한국에서 “HBM만 더 간다”가 아니라 “AI 인프라의 연결·기판·전력 안정화 병목이 더 비싸진다”로 읽어야 합니다.


근거 분류 Appendix

[Fact]

  • Reuters는 젠슨 황이 마벨을 차기 “1조 달러 회사” 후보로 언급했고, 마벨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24%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Reuters via Investing.com)
  • 마벨과 엔비디아는 2026년 3월 31일 NVLink Fusion 기반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마벨은 맞춤형 AI 가속기와 연결 기술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Vera CPU, ConnectX, BlueField, NVLink, Spectrum-X 등을 제공합니다. (Marvell 8-K / EX-99.1)
  • 엔비디아 NVLink Fusion은 맞춤형 CPU·AI 가속기를 엔비디아의 랙 단위 AI 인프라에 통합하는 플랫폼입니다. (NVIDIA)
  • 마벨 FY2027 1분기 매출은 24.18억 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은 76%,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27.0억 달러입니다. (Marvell Q1 FY2027)
  • 브로드컴 FY2026 1분기 AI 매출은 84억 달러, 2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는 107억 달러, 2분기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220억 달러,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는 68%입니다. (Broadcom Q1 FY2026)
  • 브로드컴 2분기 실적 발표는 2026년 6월 3일 17:00 ET, 한국시간 6월 4일 06:00에 예정돼 있습니다. (Broadcom Q2 Event)
  • 삼성전기는 2026년 1분기 컴포넌트 사업 1조 4,085억원, 패키지솔루션 7,25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AI 서버용 MLCC와 AI 가속기·서버 CPU용 기판 공급 증가를 언급했습니다. (Samsung Electro-Mechanics Q1)
  • 삼성전기는 약 1.5조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Samsung Electro-Mechanics Si-Cap)

[Inference]

  • 젠슨 황의 마벨 발언은 맞춤형 AI 칩을 엔비디아 생태계 밖의 경쟁축이 아니라 NVLink Fusion 안의 구성요소로 흡수하려는 전략 신호입니다.
  • 브로드컴에는 같은 카테고리의 긍정 신호지만, 엔비디아 생태계 안쪽의 직접 수혜는 마벨 쪽이 더 선명합니다.
  • 한국 1차 수혜 언어는 HBM보다 고성능 패키지 기판, 고속 회로기판, 실리콘 커패시터, MLCC, 전력 안정화입니다.
  • 삼성전기는 가장 깨끗한 구조주, 코리아써키트는 브로드컴 기판 옵션, 이수페타시스는 AI 네트워크 회로기판 후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Speculation]

  • 코리아써키트가 브로드컴 AI 데이터센터 칩용 기판 인증을 통과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공급을 시작한다는 주장은 공식 공시가 아니라 사용자 제공 리서치 기반 추정입니다.
  •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기판주가 즉시 재평가될지는 3분기 전망, 고객 확대, 네트워크·광 연결 언급 강도에 달려 있습니다.
  • 실리콘 커패시터와 고성능 기판이 삼성전기 전사 이익률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지는 2027년 이후 양산 수율과 고객 다변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Blocked]

  • 브로드컴 FY2026 2분기 실제 실적은 이 글 작성 시점인 2026년 6월 2일 20:45 KST 기준 아직 발표 전입니다.
  • 코리아써키트의 최종 고객명, 제품별 단가, AI 데이터센터용 기판 매출 인식 시점은 공개자료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 이수페타시스의 브로드컴·마벨 직접 고객 노출과 AI 네트워크 매출 비중은 공개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 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계약 고객명, 제품별 마진, 수율, 2029년 이후 반복계약 여부는 비공개입니다.

Coverage Health

  • 미국 기업 이벤트와 실적 가이던스는 공식 IR/공시와 Reuters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 삼성전기 수치는 공식 보도자료로 확인했습니다.
  • 코리아써키트·이수페타시스의 고객별 파급 효과는 리서치·추론 단계로 낮은 확신도를 적용했습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리서치 메모입니다. 브로드컴 실적 발표 후 실제 2분기 숫자와 3분기 전망으로 후속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Hugo로 만듦
JimmyStack 테마 사용 중